한인 무용수들, 환상의 몸짓·화려한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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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무용수들, 환상의 몸짓·화려한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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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무용수들, 환상의 몸짓·화려한 무대

▶ ABT 2022 여름시즌 공연

▶ 서희·안주원 ‘돈키호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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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미오와 줄리엣’에서 줄리엣을 공연하는 서희와 ABT 주역으로 무대에 선 안주원. [사진 아메리칸 발레단 제공]


세계적인 발레단, 아메리칸 발레시어터(ABT)가 3년 만에 처음으로 링컨센터 메트로폴리탄 오페라하우스에 올리는 2022년 여름 시즌공연을 발표했다.

ABT의 여름 시즌 공연은 내년 6월13일~7월16일 전막의 3개 장편 발레 ‘로미오와 줄리엣’과 돈키호테‘, ‘백조의 호수’를 비롯 재즈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인 제이슨 모란의 음악을 배경으로 한 뉴욕 초연작인 알로존 킹의 신작과 알렉세이 라트만스키의 ‘사랑과 분노’(Of Love and Rage), ‘테마와 변주곡’, ’지그재그’ 등 고전발레와 현대 발레를 함께 선보인다.


이번 여름 시즌 공연에는 세계 최정상의 발레단인 ABT 역사상 남녀 통틀어 아시안 최초의 수석무용수로 기록된 한인 발레리나 서희와 최초의 아시안 남성 수석 무용수인 한인 발레리노 안주원이 주역으로 캐스팅됐다.

서희는 우선 ‘돈키호테’(6월17일)의 여주인공인 선술집 주인의 딸 키트리역에 이어 소설 칼레호를 바탕으로 고대 그리스의 연인들인 칼레호와 칼리레아의 이야기를 담은 ‘사랑과 분노’(공연일 6월22일·24일)의 칼레호역, 차이코프스키 음악을 배경으로 한 ‘백조의 호수’(7월5일)의 백조(오데트)와 흑조(오딜),‘로미오와 줄리엣’(7월11일·15일)의 여주인공 줄리엣 등 4개 작품에서 주역을 맡아 환상의 춤사위를 보여준다.

프로코피에프의 음악을 배경으로 한 ‘로미오와 줄리엣’은 1965년 2월9일 런던의 로열 발레단에서 세계 초연된 후 ABT에서는 1985년 1월3일 워싱턴 DC 케네디센터에서 초연된 작품이다.

서희는 2006년‘코르 드 발레’ (군무)로 ABT에 정식 입단한 지 3년만에 ‘로미오와 줄리엣’의 여주인공‘ 줄리엣’에 발탁되어 ABT 사상 처음으로 군무 무용수가 주역을 맡은 행운을 얻었고 이후 수석무용수와 군무 사이에 위치한 독무가를 의미하는 한인 최초의 솔리스트(Soloist) 무용수를 거쳐 2012년부터 수석 무용수로 활약하고 있다.

한인 남성 수석 무용수 안주원은 ‘돈키호테’(6월15일)에서 남자주인공인 가난한 이발사 바실리오역과 ‘백조의 호수’(7월6일)의 지그프리트 왕자역에 캐스팅됐다.

안주원은 5년간 ABT의 코르드발레에서 활약하다 2019년 9월 두 번째 등급인 솔로이스트 무용수로 승급한 지 1년 만인 지난해 9월 최상위권인 수석무용수로 발탁됐다.

군무 무용수로서 그는 2018년 봄 시즌 작품‘라 바야데르’의 남자 주인공 솔로르 역을 꿰차며 ABT의 주역 신고식을 치렀고‘해적’. ‘잠자는 숲속의미녀’, ‘백조의 호수’, ‘호두까기 인형’ 등 다수의 작품에서 활약했다.


출처 미주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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