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부양안 협상 48시간 내 합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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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부양안 협상 48시간 내 합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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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펠로시,“20일까지 협상끝내야 대선전 타결”트럼프 행정부에 최후통첩

▶ 맥코넬 연방상원 공화당 원내대표“20일 또는 21일에 2차 PPP 표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2차 경기부양안 협상이 여전히 교착 상태에 빠진 가운데 낸시 펠로시 연방하원의장이 트럼프 행정부에 “48시간 안에 합의해야 한다”며 최후통첩을 보냈다.

18일 펠로시 의장은 A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대선 전에 2차 경기부양안 타결이 이뤄지려면 48시간 내에 합의에 도달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백악관을 대변해 협상에 임하고 있는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에게 20일까지 합의가 이뤄져야 한다는 사실상의 협상 마감을 통보한 것.

펠로시 의장은 “협상은 여전히 이뤄지고 있지만 결과는 백악관에 달려있다”고 압박했다. 반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민주당이 요구보다 더 큰 지출도 승인할 수 있다. 하지만 펠로시 의장은 제대로 운영되지 않는 민주당 지역 구제를 위해 아무 것도 승인하려 하지 않는다”고 맞섰다.



펠로시 의장과 므누신 재무장관은 지난 수개월간 협상을 벌이고 있지만 타결점은 찾지 못하고 있다. 이들은 오늘(19일) 협상을 위한 대화를 재개할 계획이다.
부양책 규모를 1조8,000억달러까지 올린 트럼프 대통령은 추가 증액도 가능하다고 밝힌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펠로시 의장과 므누신 장관이 초당적 합의에 도달하더라도 공화당이 다수인 연방상원의 동의를 이끌어낼 수 있을 지도 관건이다. 19일 미치 맥코넬 연방상원 공화당 원내대표는 “20일 또는 21일에 2차 급여보호프로그램(PPP) 등을 중심으로 하는 5,000억달러 규모 부양안에 대한 표결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민주당이 희망하는 2조2,000억달러 규모는 물론, 백악관이 제시한 1조8,000억달러보다도 훨씬 적은 규모다.
이 때문에 표결이 이뤄지더라도 민주당의 반대로 인해 통과 정족수인 60표 이상 확보할 가능성은 희박하다. 설사 상원에서 통과되더라도 민주당이 장악한 하원 문턱은 넘기 어렵다.

협상이 고착 상태를 벗어나지 못하면서 정치권에 대한 비난 목소리로 커지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수백만 명이 일자리 잃고 재정난에 처해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2주 앞으로 다가온 11월 대선 전에 2차 경기부양안이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 계속되고 있다.

<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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