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한인타운 주택 거래량 줄었지만 가격은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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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한인타운 주택 거래량 줄었지만 가격은 올라

KAREN11 0 17


[12월 거래 동향 분석]
금리 인상 전망에 매입 수요 늘어
단독 주택 중간가 180만불 연중 최고
콘도 매매 2020년 동월보다 26% 증가

 
2021년 12월 LA한인타운에서 매매가 된 단독주택(SFR), 콘도미니엄, 임대수익용 주택은 총 123채로 2020년 동월의 125채보다 2채가 적었다. 전달의 114채와 비교하면, 9채가 더 팔렸다.
 
12월은 겨울이라는 계절적 특성으로 주택 거래 비수기이지만LA한인타운 주택 시장 거래는 이에 아랑곳하지 않았다는 게 부동산 업계의 분석이다. 코로나19보다는 매물 부족이 부동산 시장에 더 큰 걸림돌이라고 업계는 입을 모았다. 단독주택과 임대 수익용 주택 거래는 전달보다 줄었지만, 매매가는 더 올랐다.  
 
지난 12월 거래가 가장 활발했던 주택은 콘도였다. 이는 본지가 드림부동산(대표 케네스 정)의 도움을 받아 2021년 12월 LA한인타운 주택 거래 현황을 분석한 결과다.  
 
▶단독주택(SFR) 


 
지난해 12월 단독주택 거래량은 전년 12월의 53채보다 9채(17%) 감소한 44채로 나타났다. 전달의 47채보다도 3채가 적었지만, 중간 가격은 180만 달러로 월별 거래가로는 최고치를 찍었다.  
 
〈표 참조〉
 
2020년 12월의 중간 가격이 155만 달러였던 것과 비교하면 16% 더 웃돌았다. 2021년 11월의 170만 달러보다도 10만 달러나 높은 가격에 거래가 성사됐다. 지난해 12월의 스퀘어피트 당 평균 거래 가격도 전달과 전년 동월 대비 보다 올랐다.  
 
지난해 12월의 SFR 평균가는 833달러로 전년 12월의  739달러와 비교해서 13% 상승했다. 전 달인 11월의 821달러보다도 약 26달러가 더 높았다.  
 
지난달 거래된 주택의 평균 크기는 2747스퀘어피트로 2020년 12월의 2657스퀘어피트보다는90스퀘어피트가 컸다. 매물로 나와 거래 성사까지 걸린 평균 일수는 27일이었다. 2020년 같은 기간의 47일보다 20일이나 단축돼 눈길을 끌었다.
 
매물 리스팅 가격 대비 실제 매매 가격 비율은 평균 100.36%로 전년보다 2%포인트 넘게 상승했다. 즉, 셀러의 호가보다 더 높은 가격에서 매매가 이루어졌다는 걸 뜻한다. 바이어 사이에서 오퍼 경쟁이 치열했다는 의미다.  
 
한인타운에서 한 부동산 에이전트는 “한인타운 내 단독주택에 대한 구매 수요가 매우 강하기 때문에 매물만 충분하다면 기준금리 인상 전까지 활기가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콘도
 
지난해 11월에 이어서 12월에도 콘도 매매가 활발했다. 이 기간 LA한인타운에서 거래된 콘도는 54채였다. 11월의 36채보다 18채나 많았다. 또 전년 12월(43채) 대비 12채(26%)가 더 많았다.  
 
지난달 콘도의 중간 가격은 71만7500달러로 전달보다 5만 달러 가량 높은 가격에 거래가 이루어졌다. 2020년 12월의 중간 가격(65만9000달러)과 비교하면 9% 정도 오른 것이다. 스퀘어피트당 평균 거래가는 615달러로 전년 12월의 540달러보다 14%나 더 높았다.
 
콘도의 12월 평균 매매 소요기간(DOM)은 44일이었다. 중간 거래 일수의 경우엔 2020년 12월의 35일보다 일주일 앞당겨진 28일로 조사됐다.  
 
매물 리스팅 가격 대비 실제 매매 가격 비율은 99.30%로 2020년 12월보다 1%포인트 넘게 상승했다. 실제 거래 가격이 셀러가 원한 가격에 거의 근접했다는 걸 보여준다. 부동산 업계는 단독주택 매물 공급이 급증하지 않는 한 콘도 매입 수요의 강세도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봤다.
 
▶임대수익용 주택
 
지난 12월 한 달 동안 거래가 끝난 임대수익용 주택은 총 25채로 전년 동기 대비 14%가 감소했다. 2020년 12월에는 29채가 매매됐다. 중간 가격은 200만 달러에 육박한 197만8500달러였다. 이는 2020년 12월의 145만 달러보다 36%가 더 높은 수준이다. 스퀘어피트당 평균 거래가도 2020년 12월의 396달러보다 22달러 오른 418달러였다.  
 
부동산 업계에 의하면, 임대수익용 주택은 대체로 매물이 희소한 데다 임대 수익률(cap rate)에 따라 오퍼 경쟁 상황도 크게 달라져 거래 변동성이 크다는 점은 고려해야 한다.  
 
특히 임대수익용 주택 가격은 위치, 건물 상태, 주변 환경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서 결정되기 때문에 중위 거래가가 한인타운의 임대수익용 주택 거래 가격을 모두 대변하기에는 제약이 있다.  
 
그럼에도 지난해 12월 한 달간 시장의 거래 현황을 보여준다는 기본 취지에는 부합한다는 게 부동산 업계의 설명이다. 12월 임대수익용 주택의 평균 매매 소요기간(DOM)은 전년 동월의 63일보다 17일 늘어난 80일이었다.
 
케네스 정 드림부동산 대표는 “주택 공급만 원활했다면 LA한인타운 내 주택 거래가 더 많았을 것”이라며 “연방 정부가 3차례의 기준금리 인상을 예고하면서 모기지 금리 인상을 피하려는 매입 수요가 몰렸지만 매물 품귀로 인해서 가격이 많이 올랐다”고 분석했다.
 
LA한인타운 주택 거래 동향조사는 우편번호 90004, 90005, 90006, 90010, 90019, 90020, 90036 지역을 대상으로 했다. 따라서 다른 한인타운 내 주택거래 동향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이번 자료 집계 기간은 2021년 12월 1일부터 31일까지다.

진성철 기자 

출처 중앙일보

https://news.koreadaily.com/2022/01/05/economy/realestate/2022010516392855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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