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트비 저렴" LA에도 주거공유 뜬다.

부동산 칼럼

"렌트비 저렴" LA에도 주거공유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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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트비 저렴" LA에도 주거공유 뜬다.

 침대 외 주방·화장실 등 공용

 포드셰어, 다운타운 진출 인기

렌트비를 대폭 낮추는 대신 주거시설을 공유하는 소위 ‘주거공유’ 사업이 LA 지역을 중심으로 뜨고 있다. 천정부지로 치솟는 렌트비에 삶의 터전마저 위협받고 있는 상황에서 저비용 주거공유가 대안으로 자리잡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14일 LA 데일리뉴스는 주거공유 업체인 ‘포드셰어’(PodShare)를 소개하면서 정부 보조없이 낮은 렌트비의 주거공간을 제공하는 ‘주거공유 경제’가 높은 렌트비를 감당하지 못해 길거리로 내몰려 홈리스를 양산하는 LA의 열악한 주거환경에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2012년에 엘비나 벡이 창업한 포드셰어의 핵심 개념은 필요한 지역에 낮은 렌트비로 주거 환경을 제공하되, 최소한의 사생활만을 보장한다는 것이다.

포드셰어에서는 2층 침대 형태의 벙커식의 침대만 개인 사용일 뿐 거실과 주방, 욕실에 화장실까지 모두 공용이다. 대신 렌트비를 대폭 낮췄다. 하룻밤 사용료는 50달러, 1주일 250달러, 1달 1,000달러에 불과하다.

임대 계약에 어떤 제약도 없다. 보증금도 필요 없고, 까다로운 계약서도 없다. 각종 공과금은 렌트비에 포함돼 있어 추가 비용도 없다. 비용을 절약해 여행을 하는 배낭족에서부터 높은 렌트비 부담에서 벗어나고 싶은 월급쟁이, 직장을 옮기거나 이사 날짜를 맞추기 위해 임시 거처가 필요한 사람에 이르기까지 포드셰어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포드셰어는 LA 다운타운을 비롯해 베니스, 웨스트우드, 할리웃, 로스 펠리즈와 샌프란시스코 등 5개 지역으로 확장 중에 있다.

LA 다운타운의 포드셰어는 2,000스퀘어피트 규모에 20개 벙커형 침대, 화장실과 샤워실 각각 2곳, 공용 주방과 거실로 이뤄졌다. 각 침대마다 TV가 설치되어 있고, 작은 선반과 수건 걸이가 있다. 각 침대에는 일련번호와 함께 현 거주자의 이름이 적힌 작은 칠판이 부착되어 있다.

주거공유업은 LA서 떠오르는 신사업으로 각광을 받고 있어 포드셰어 이외에도 ‘노드’(Node), ‘스타시티’(StarCity), “업(스트)파트‘(UP(st)ART)를 포함해 6개 업체가 경쟁을 벌이고 있을 정도다.

업체별로 입주 나이나 임대 기간 등 다양한 조건을 내세우고 있으며 월 렌트비는 적게는 695달러에서 많게는 2,400달러에 달하는 곳도 있다.

<남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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