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트비 상승에 아파트 건물 투자처로 인기 급상승

부동산 칼럼

렌트비 상승에 아파트 건물 투자처로 인기 급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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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세대 임대 주거 건물을 대표하는 아파트 건물이 남가주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서 인기 매물로 급부상하고 있다. 안전 투자처를 찾는 투자금이 아파트 매매 시장에 몰리면서 거래 건수가 크게 늘어나고 가격도 치솟고 있다.

LA 데일리뉴스는 11일 LA를 비롯한 남가주 내 부동산 시장에서 아파트 건물이 ‘인기’ 매물로 급부상하면서 아파트 투자관리업체들 사이에 매물 확보 경쟁이 벌어져 거래 건수가 크게 늘고 가격도 급등하고 있다고 전했다.

상업용 부동산 정보업체 ‘코스타’(CoStar)에 따르면 올해 9월까지 9개월 동안 LA와 오렌지카운티, 리버사이드, 샌버나디노 카운티에사 아파트 건물에 대한 매매 건수는 모두 1,721건으로 전년에 비해 34%나 늘어났다.



매매가 늘어났다는 건 그만큼 아파트 투자 관리업체들 사이에 매물 확보 경쟁이 치열해진 탓이다. 마치 단독 주택 매물 확보 경쟁이 치열한 것처럼 아파트 매물을 잡으려는 경쟁 역시 심화되면서 오퍼가 10% 가량 늘어났다.

매물 확보 경재이 치열해면서 아파트 건물 매매 가격도 치솟았다. 현재까지 아파트 건물 매매 거래액만 980억달러에 달해 전년 대비 69%나 크게 상승했다.

아파트 건물에 대한 인기가 치솟은 것은 안전한 투자처를 찾는 부동산 투자 자금이 아파트 건물 매입에 몰린 탓이라고 매체는 지적했다.

아파트 렌트비가 상승하고 공실률도 떨어진 상황과 낮은 금리로 자금을 확보한 아파트 투자 관리업체들의 수요가 맞아 떨어진 것이다.

투자 자금이 아파트 건물 매입에 몰리는 것은 투자 안전성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데 있다. 수익률은 높지 않지만 아파트 건물 투자에 따른 위험 부담이 적다는 것이다.


 조 바이든 행정부가 추진하려는 증세 정책이 현실화되기 전에 아파트 건물을 판매해 현금 확보를 하려는 셀러의 입장도 아파트 매매 시장의 호황세에 한몫했다.



아파트 건물 매매가 활성화되면서 가격도 크게 올랐다. 아파트 가격의 급등세는 소위 ‘유닛 단가’(price per door)에 그대로 반영되어 나타나고 있다.

코스타에 따르면 LA 카운티의 아파트 유닛 단가는 올해 3분기에 평균 39만4,617달러로 34%나 오르면서 2016년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오렌지카운티의 경우 평균 유닛 단가는 올해 3분기 40% 인상된 45만7,537달러였다.

아파트 건물이 매매가 되더라도 입주해 있는 세입자들의 렌트비는 크게 상승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매체는 전망했다. 이미 아파트 렌트비는 오를 대로 올랐다는 것이다.

게다가 AB1482 법안은 아파트 건물 소유주가 변경되더라도 아파트 렌트비 1년 상승률을 8.6% 이내로 제한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낡은 아파트 건물을 매입해 리모델링을 위해 세입자를 퇴거시키는 경우도 발생해 세입자 주거 안전을 위협하는 일도 발생하고 있다.

그러나 아파트 매매 시장의 호황세에도 불구하고 일각에선 일시적인 현상에 그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해리 정 드림부동산 부사장은 “아파트 매매가 늘어난 것은 지난해 수요가 올해에 몰린 탓으로 델타 변이 확산과 퇴거 유예 조치 연기 등으로 가변성이 매우 높아 일시적인 현상에 그칠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시장”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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